시민사회수석 인선 발표
서울신문 기자 출신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전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 받아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이력을 토대로 시민사회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데 적임자라 생각했다"라며 "이번 인선으로 대통령실의 대국민 공감과 소통 노력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 시민사회수석은 "기자분들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게 그리고 더 깊고 세심하게 듣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이 듣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저한테 주어진 임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통의 전제는 다름이라고 생각한다. 다르지 않으면 소통을 해야 할 이유도 없다. 더 많은 분야에 더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비판받을 일이 있으면 기꺼이 비판 받고 제가 들은 얘기, 제가 본 것들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거기에 대한 대응책과 해법을 모색해내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대통령이 당부한 게 있느냐'는 물음에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시민사회수석실이 일을 찾아내서 하지 않으면 자만해질 수 있는 자리지만 일을 찾아서 하면 한도 끝도 없는 자리다.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존재의 이유가 없는 영역이다"라며 "대통령께서는 워낙 바쁘니까 사회 구석구석까지 다 찾아다니기도 하고 어렵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라고 주문하셨다"고 답했다.
신임 전 시민사회수석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실 춘추관장, 방통위 상임위원을 거쳐 윤석열 정부에서 시민소통비서관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