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친윤, 성남FC 사건 등 야당 탄압 앞장선 인물”
“김 여사를 성역으로 만들라는 시그널”
조국혁신당 “해답은 김여사 종합특검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이창수 전주지검장. (사진=연합뉴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맡은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성남 FC 사건' 등 야당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는 이때 대통령의 심복을 중앙지검장에 앉힌 것은 기어코 김 여사를 성역으로 만들라는 시그널로 읽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게 아니라면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송경호 지검장을 친윤 검사로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이 지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에 대한 인권유린, 강압수사, 불법수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대표적인 정치검사"라며 "감찰을 받아야 할 자가 영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검찰 장악력 유지를 위한 이번 검찰 인사는 국민의 분노를 끓어오르게 할 뿐"이라면서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법을 관철해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전 정부와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를 열심히 했고 '현 정권에 대해서는 봐주기'를 할 인물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것"이라며 "이 지검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를 제대로 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이어 "해답은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뿐이라는 것이 다시금 증명됐다"면서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 반드시 통과시켜 참으로 공정하기 그지없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