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세청 직원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국세환급금을 지급해준다고 한 뒤 오히려 피해자의 계좌에서 잔고를 부당 인출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대전지방국세청이 피해방지 홍보에 나섰다.
대전청(청장 강일형)은 1일 "국세청 직원을 사칭한 환급사기 피해방지 예방을 위해 거리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청은 징세과 전 직원을 2개 팀으로 나눠 유동인구가 많은 서대전·대전역과 고속·동부터미널 등에서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자체 제작한 명함형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사기 수법과 대처방안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대전청은 "국세청에서는 환급금이 발생하면 납세자 본인이 세무서에 신고한 계좌로 직접 입금하거나, 계좌 미신고시 송금통지서를 발송해 우체국으로 본인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환급금 발생사실을 통지하거나, 은행의 현금지급기를 통해 환급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없다"며 사기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