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일부 지지층서 왕수박이라고
명심은 어의추, 추미애로 정리
의원들은 우원식 선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날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실장은 16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좀 복잡한데 표면적으로 또는 표면에서는 명심이 작용을 안 한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명심은 정성호 의원 쪽에 있다라고 계속 민주당 내에서 얘기가 있었는데 지지난주 정도까지 그래서 정성호 의원이 될 거다라는 얘기가 많았고 그런데 정성호 의원이 약간 중도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일부 지지층에서 왕수박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정성호 의원이 여기에 부담을 느끼고 어차피 지지층에서는 정성호 의원과 이재명 대표가 가까운 걸 다 아는데 이게 이재명 대표에게까지 부담이 갈 거다라는 얘기가 주 초반에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먼저 권유를 했는지 정성호 의원이 먼저 그만두겠다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포기하고 과정에서 그러면 일부 지지층의 요구대로 어의추로 가자 이렇게 명심이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의원들은 다른 선택을 했다"라며 "일단 의원들이 표면적으로 명심이 추미애 당선인 쪽에 많이 기운 것처럼 보였는데 그걸 거부한 거여서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일부 리더십에는 상처를 받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