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개성 담은 장미축제 명소 4선...'5월 장미에 빠지다'

'202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5만6174㎡ 규모에 265종 300만 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장미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장미원 내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불꽃 쇼, 레이저 쇼, 퍼레이드, 초대형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박정현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3∼26일에는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장미계곡 공연(로즈밸리 콘서트), 지역 문화예술인의 열린 무대인 러브뮤직 콘서트, 매직쇼와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게릴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는 전시·체험 부스, 푸드 트럭, 로즈랜드에서 만나는 회전목마, 어린이 장미원과 생태여행관 어린이 놀이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험 놀이 행사 등도 준비되어있다.

◆삼척 장미축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2024 장미축제'가 열린다. 오십천 수변을 따라 8만4000㎡ 규모로 조성한 장미공원에서는 찰스톤, 핑크퍼퓸 등 222종의 장미꽃 1000만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8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박칼린 뮤지컬 오케스트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9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는 장미콘서트에는 가수 민경훈, 케이시, 이짜나언짜나, 우예린, 장덕철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체험프로그램에는 시민과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꽃길런, 장미성 꾸미기, 미션임파셔블 등이 마련됐다.

삼척시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장 종합상황실에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부터 열린 세계장미축제 현장엔 장미가 한창이다. 전 세계 1004종의 명품 장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게릴라 왈츠' 공연과 특별한 장미를 찾으면 순금 반 돈을 증정하는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 경품 이벤트, 곡성의 명물로 자리 잡은 뚝방마켓과 갤러리 107 등이 펼쳐져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섬진강 기차마을과 장미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부천백만송이장미축제
  오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부천백만송이장미축제가 부천 도당공원의 백만송이장미원에서 개최된다. 약 2만㎡의 넓은 면적에 151종의 장미가 심어져 있는 도당공원 장미원은 유럽 정원과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부천에서 손 꼽히는 관광명소로 꼽힌다. 야간에는 1000ｍ의 꽃터널에 200여 개의 야간조명과 전기 폭죽형 조명 등이 켜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