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광장에 시민들이 모여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 2024.05.20. <사진 로이터>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가운데 이란이 대통령 보궐선거일을 오는 6월 28일로 확정했다.
20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 모하마드 모크베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사법부 수장, 국회의장 등 다른 지도자들도 이 날짜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현행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승계하고 50일 이내 보궐선거를 통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모든 후보자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은 6월 12일부터 6월 27일까지라고 IRNA 통신은 전했다.
또한 AP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은 오는 22일 그가 태어난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성지중 하나인 마슈하드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