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매수세 유입과 RTF(상장지수펀드) 매집이 눈에 띄게 급증하면서 강력한 심리적 저항으로 작용했던 7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가상화폐 커뮤니티는 강세장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주장과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주장들이 대립하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가운데 거래 차트와 현물 ETF 매수 증가를 볼 때 추세 반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TLDR의 분석가 ELI5는 "일부 정점을 보여주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온 체인 지표는 초기 강세장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라며 "최근 6만 달러에 강력한 지지선이 구축되고 지난주 시장에 신규자금 9억5천만 달러가 유입되었는데 이는 3월 이후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상승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특히 20일 지수이동평균(EMA) 6만4,371달러, 긍정적인 RSI(상대 강도지수)를 고려할 때 7만3,777달러(1억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돌파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더 광범위한 경제적 맥락에서 연초 대비 비트코인 가격이 51% 상승 상승했다는 사실은 미국 통화량 확장, 즉 4월 기준 21도 달러를 넘어선 M2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시중 유동성 증가는 기업과 개인이 한동안 소비에 소극적이었음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전략은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만든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거래소에 보관(매도 가능) 물량은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5월 19일 기준 주요 거래소에서 즉시 매물로 전환될 수 있는 보유물량은 191만8,417개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희소성은 채굴자들의 잠재적인 신규 공급량을 줄인 최근 반감기 사건과 결합되면서 비트코인이 약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주장은 점점 힘을 잃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