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21일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 플랫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박희윤 개발본부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류태호 사범대학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산업 발전과 청년 커리어 개발,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인·물적 인프라 조성에 상호 협력한다.
이에 따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에 교육콘텐츠와 더불어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거 용지에 운영 예정인 웰니스 레지던스를 포함한 약 3000세대 규모 입주고객 대상의 세대별 맞춤 교육과 융합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동북권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제공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려대와 지역사회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공공기여 시설 내 청년 공공기숙사, 커리어 센터와 오피스 시설에 도입 예정인 공유오피스 관련 효율적 인프라 구축과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고려대 재학생에게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서 추진되는 약 4조 5000억원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이 회사는 경춘선 숲길, 중랑천 등 주변 자연환경 접목 산책로를 조성해 사람,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3월 스노우피크코리아와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미래 주거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욱 풍요로워지는 삶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