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내정자와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혔다.
이용섭 건교부장관 내정자는 오는 6일 박명재 행자부장관 내정자는 11일이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했다.
이 내정자는 국세청장과 행정자치부 장관 임명당시 인사청문회를 2번이나 거친 베테랑(?)으로 특별한 논란거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용섭 내정자의 개인적 자질문제보다 노무현 대통령의 '돌려막기 인사' 등 문제를 집중 제기 할 것으로 알려져 이 내정자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인사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회행정자치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오는 11일 박명재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박 내정자는 행자부 기획관리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라 자질에 대한 문제는 없으나 박 내정자 역시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어 '보은인사'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이 내정자와 박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7일과 12일에 각각 채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