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27.3% 부정 69.5%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국회 찬성해야' 63.7% '반대해야' 25.5%
與차기 당대표 유승민 26.8% 한동훈 26.0%…국힘 지지층서 한 61.5% 나경원 10.1%
'권력구조 개편 포함한 개헌 추진해야' 59.2%
정당지지도 조사…국민의힘 29.3% 민주당 36.6% 조국당 14.0% 개혁신당 4.2%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21일 발표) 30.1%에서 2.8%p 하락한 27.3%, 부정평가는 65.8%에서 3.7%p 상승한 69.5%로 나타났다. 이외 '잘 모름' 응답은 3.2%였다. 전체 1017명의 표본 중 보수 300명, 진보 284명, 중도 433명이 응답했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조사결과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었다. 특히 30대~50대에서는 '찬성' 의견이 70%대로 높게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서는 '찬성' 34.4%, '반대' 42.8%였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찬성이 각각 47.1%, 59.6%로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높았다. 광주·전라와 강원·제주에서는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대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92.9%, 93.8%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찬성해야 한다'가 17.0%로 '반대해야 한다'는 66.4%로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응답이 엇갈렸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찬성해야 한다' 64.9%, '반대해야 한다' 20.4%로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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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61.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나경원 당선인이 10.1%의 지지율을 보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각각 38.4%, 50.5%, 54.3%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59.2%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21.0%는 '개헌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잘 모름'은 1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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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국혁신당 14.0%, 개혁신당 4.2%, 새로운미래 1.5%, 진보당 0.8%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 9.6%, '그 외 다른 정당' 2.2%, '잘 모름' 1.7%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5일과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