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1862만원보다 0.89% 오른 수준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보면 17.33%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분양가의 증가세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공사비 인상 등을 꼽는다. 업계에 의하면 아파트 골조의 기본이 되는 철스크랩(생철) 가격은 올해 들어서 톤당 42만 6000만원으로 이전보다 2만 8000원 올랐으며 인건비는 최근 10년 사이에 2배가량 뛰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전경. 사진=쌍용건설
이러한 가운데 앞서 분양된 여수 주상복합아파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가격이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입주 2년차인 'e편한세상 여수더퍼스트'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실거래가 최고인 5억 9000만원, 올해 5월에는 6억에 거래된 반면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평균 분양가는 5억 6000만원대로 2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이와 함께 단지에는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4대 무상 조건이 제공된다.
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여수시 최상위 입지권역으로 평가받는 학동에서 18년 만에 선보이는 현장으로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체 24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여수시청과 법원,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와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된 메인 생활권 입지를 갖추며 주변 쌍봉초, 여천중, 여천고, 주요 학원가 등이 인접하고 거북선공원과 용기공원, 해양공원 등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KTX 여천역, 시청로, 도원로, 망마로 등의 교통망이 단지와 인접한다. KTX 여천역 일대는 약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복합환승센터와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과 상업시설, 혁신성장시설 등의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단지에는 전 세대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현관 공기청정 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시스템, 친환경 보일러, 스마트 클린 환기시스템, 차량과 무인택배 도착 알림, CCTV 모니터링,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오션뷰가 장점인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를 5억원대로 소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 등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주는 오는 2025년 10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