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지난해 기준 94만 4342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75만 8722명에서 18만 5620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인구 증가 1위를 차지했다. 화성시의 최근 5년간 증가 인구수는 2~5위권인 평택(9만 5380명), 하남(7만 5446명), 세종(7만 2399명), 시흥(7만 1028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에선 동탄1·2신도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와 주변으로 조성된 산업단지를 화성시의 인구 증가 요인으로 꼽는다. 동탄신도시는 타 신도시와 달리 동탄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서 주변 인구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GTX 개통, 반도체 투자 등을 통한 인구 유입과 부동산 시장 가치상승을 전망한다. 지난 3월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해 동탄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으며 삼성전자가 인근 용인에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반도체 ALD(원자층증착) 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이 동탄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세계적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도 화성캠퍼스 인근 사업장에 테크놀로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기로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동탄신도시에 소득수준이 높은 30~40대 전후의 고소득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개발까지 더해져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몰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러한 가운데 동탄테크노밸리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의 입주가 이달 진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앞서 2021년 오피스텔 분양 당시 166실 모집에 9325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오피스 693실도 청약 개시 후 단기간에 분양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단지는 GTX와 SRT가 지나는 동탄역이 인접하며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등도 인근에서 추진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선납숲공원, 치동천 체육공원 등의 녹지가 구성하며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오피스텔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타입별 파우더룸 등의 설계가 적용됐으며 현관중문, 프라즈마 제균기 등도 제공된다. 이밖에 오피스텔 전용 조경 공간 멀티루프가든, 피트니스, GX룸 등 조경·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오피스의 경우 다락 구조가 적용되고 발코니가 제공(일부호실 제외)된다. 오피스 전용 특화 커뮤니티로 피트니스센터, 공용 회의실, 세미나실 등도 조성됐다.
함께 들어서는 상가는 이동동선을 고려한 점포배치가 계획됐고 대로변, 근린공원과 연계돼 인근 약 1만 5000세대 배후수요와 복합단지 내 859실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