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자동이체서비스와 PG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경제용 계좌 정기결제서비스
저렴한 수수료로 가맹점 부담 ↓, 전체 금융계좌 이용해 고객 선택 폭 ↑
◆…금융결제원과 페이레터 MOU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금융결제원 정대성 금융사업본부장, 페이레터 이성우 대표이사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은 3일 빌링 및 결제 솔루션 혁신기업인 페이레터(대표 이성우)와 계좌 기반의 정기구독 결제서비스를 가맹점에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금융결제원 정대성 금융사업본부장과 페이레터 이성우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구독경제 시장에 경제적이고 안전한 계좌 정기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금융기관의 계좌로 정기결제가 가능해져 구독서비스 이용고객의 결제수단 선택권을 확대하는 한편, 신용카드·간편결제 대비 비용이 저렴하여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성 금융사업본부장은 "금융결제원은 계좌 자동이체서비스를 통해 가맹점과 이용고객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계좌 정기결제서비스가 구독경제 시장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인프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우 페이레터 대표는 "페이레터의 PG 서비스와 금융결제원의 계좌 자동이체서비스를 결합하여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편리하고 경제적인 정기구독 결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콘텐츠·게임 등 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 협력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양사는 2024년 4분기 시범실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업계의 전문가 및 다양한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독경제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최적화된 정기결제서비스 구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