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엄정화씨 명의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연립주택이 이달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에 오른다.
최저 입찰가격은 감정가(6억5천만원)의 80%인 5억2천만원이며 지난 달 16일 첫 입찰에서 유찰돼 이번이 2회째다.
한남대교 남단 한남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이 연립주택은 전용 46.79평, 분양면적 65.8평형으로 방 4개,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자는 개인인 J모씨이며 지난 6월 22일 경매를 신청했다.
현재 이 주택에는 엄정화씨의 어머니와 언니가 전입 신고돼 있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이사는 "경매신청 채권자인 J씨외에 다른 채권자가 없고, 채권청구액도 2억원으로 감정가의 30% 정도에 불과해 채무자의 변제 의지에 따라 경매가 취하되거나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