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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시려나"
5일, 전군표 국세청장이 방문하기로 한 강남세무서 현관에는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가운데)과 김상현 국세청 종부세과장(왼쪽), 신춘식 강남세무서장(오른쪽)이 직접 나와 전 청장이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울청 관내에서는 삼성세무서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종부세 대상자를 둔 강남세무서는 이날 청장순시 준비로 더욱 바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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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신고하러 왔는데 좀 많이 나왔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종합부동산세 신고납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날에 비해 방문객이 상당히 늘어난 모습이지만 여전히 우편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대부분 장년층으로 국세청에서 안내 받은 세금이 정확한 것인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신고를 하고 있었다. 세금이 너무 많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납세자도 있지만 세무서 전담직원의 안내가 세무대리인의 설명보다는 책임소재도 분명하고 안심이 된다는 것이 한 납세자의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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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셨군요"
5일 4시로 예정됐던 전군표 국세청장의 강남세무서순시는 도로사정으로 4시 30분경에야 시작됐다. 차에서 내린 전청장이 기다리던 신춘식 세무서장의 인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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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신고납부 업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군표 청장이 세무서로부터 종부세신고 상황과 기타 업무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전 청장이 취임후 강남세무서는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업무보고에는 강남세무서 21명의 과·계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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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습니다"
전 청장이 종부세 신고업무를 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강남세무서는 신고납부기간동안 동별로 지역을 구분해 1층과 지하에 각각 종부세 신고접수장을 개설하고 업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원관리과가 아닌 타 부서 직원은 물론 안내를 위한 아르바이트생도 2명이 고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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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가십시오"
강남세무서의 순시를 끝낸 전군표 청장은 곧바로 송파세무서로 이동했다.
이날 강남세무서와 송파·강동세무서를 순시한 전군표 청장은 오는 8일에는 서울 못지 않은 종부세 대상자가 집중돼 있는 성남세무서와 용인세무서를 차례로 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