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8월 코스닥 상장법인인 S사의 유상증자금 34억5천여만원을 김씨로부터 빌려 입금해 납입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같은 액수를 김씨에게 곧바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주금을 가장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비슷한 시기에 S사 최대주주로부터 주식을 인수해 일부를 담보로 제공한 뒤 다시 매도하는 등 주식 총수의 100분의 1 이상의 변동이 있었는데도 금융감독 당국에 관련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같은해 11월 유상증자를 했던 코스닥 상장사인 M사의 주금 19억여원을 가장납입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