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무사회가 설립(1974년 12월14일) 32년 만에 회원 1천명시대의 문을 연 것이다. 1천번째 개업을 한 주인공은 경남 거제에 사무실을 개업한 김동현씨.
6일 현재 부산세무사회에 소속된 지역별 회원은 부산광역시 624명, 경상남도 201명, 울산광역시 92명, 제주도 58명과 휴업26명으로 모두 1001명이다.
송철우 부산세무사회장은 6일 확대임원회를 개최하고 1천 번째 주인공에게 전체회원의 뜻을 담은 개업 기념패와 세무사 금뱃지를 전달하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회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에 걸 맞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오늘 확대임원회가 새로운 출발의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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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무사회는 이날 확대간부회에 이어 곧바로 부산국세청 세원관리국 간부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송철우 회장은 먼저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모아 사례별로 개선사유를 서면으로 작성해 전달했고, 남대현 세원관리국장은 영상물을 통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소개한 후 국세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남 국장은 이 자리에서 종합부동산세, 연말정산 및 세무정보제공에 대해 차례로 언급하며 종부세는 90%이상 세수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나, 의료비 증빙자료제출에 있어서는 일부 의사들의 비협조로 근로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영수증을 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의 자료제출 거부행위는 비급여 의료비 제출에 따른 수입금액 노출 등을 우려한 행위로 판단된다”며 “수임 세무대리인이 잘 설득해 줄 것”도 당부했다.
또 "개인 사업자 중 장부기장 업체가 하루 매상만 제외하고 소각하는 행위자가 있다"며 "이는 세무조사시 조세범으로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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