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국세청 관내 한 세무서의 경우 서내 지하에 설치된 '종부세 접수창구'에는 담당직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단지, 창구를 찾아 신고절차나 종부세 부과액의 적정성 등을 상담하는 내방객은 하루 10여명 정도.
광주지역에서 세무서를 찾는 내방객들은 주택보다는 주로 토지 소유자들로 이들은 별도합산과세 대상이지만 종합합산과세된 경우가 많아 문의를 해오거나 합산대상토지 여부와 세대별 합산의 기준 등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시 광산구나 서구 마륵동 등 광주 인근에 거주하면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농지가 도시구역으로 편입되면서 지가 상승과 종부세 과세기준금액 변경에 따라 이번에 과세대상에 포함된 농지 소유자들이 간간이 신고창구를 찾았다.
이와 함께 납세자들이 종합합산토지와 별도합산토지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관계로 수 년간 종합합산토지로 과세되어 왔지만, 이번 종부세 신고대상이 되면서 별도합산(건물,부속토지)토지 과세로 전환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경정청구를 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국세청 관내 광주·전남·북지역의 올해 종합부동산세 신고 대상자는 9000여명으로 전국의 2.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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