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주째 29%… ‘동해 석유’ 효과 없었나 [NBS]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29%, 부정 63%

국정운영 신뢰도… 신뢰 32%, 불신뢰 6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째 2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 이후 추진 중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2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가 이뤄졌던 2주 전과 같은 수치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63%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에 이뤄졌던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오른 것이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관련해 연령별 응답을 살펴보면, 70세 이상(긍정평가 58%, 부정평가 33%)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역별 응답을 보면, 대구·경북(긍정평가 38%, 부정평가 52%)을 포함 전 지역에서 긍정적 평가보다는 부정적 평가가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와 관련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32%로 나타나 이전 조사 결과와 같았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p 상승한 64%로 집계됐다.

윤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로는 ▲대북정책 35% ▲복지정책 34% ▲외교정책 34% ▲부동산정책 28% ▲경제정책 23% 등의 순서로 기록됐다.

■ 국민의힘 29%, 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5%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26%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5%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1%p씩 하락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1%p 상승, 개혁신당은 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