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4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
제조업 CBSI 전월대비 3.0p 상승한 97.4
비제조업 CBSI 전월에 비해 2.5p 오른 94.3
ESI 전월대비 0.9p 상승한 94.7…순환변동치 전월과 동일한 92.7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6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2.8p 상승한 95.7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의하면 6월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3.0p 상승한 97.4를,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5p 상승한 94.3을 기록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는 제조업은 자금사정(+1.3p) 및 업황(+0.9p) 등이 기업심리지수 상승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채산성(+1.0p) 및 자금사정(+1.0p)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살펴보면 6월 제조업 실적은 화장품 해외 수출 및 산업용 화학제품의 전방 수요 증가에 화학물질·제품(업황+13p, 자금사정+10p), 반도체 수출 호조 지속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업황+10p, 자금사정+10p),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 증가 영향으로 1차 금속(업황+7p, 수주+10p)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6월 비제조업 실적은 산업용 제품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에 도소매업(매출+8p, 자금사정+5p), 주택 신규 분양 등이 일부 개선으로 부동산업(채산성+7p, 자금사정+7p), 공공 부문 주택·토목 수주 증가 및 기존 공사 진행률 개선으로 매출 증가 영향에 건설업(채산성+4p, 자금사정+3p)을 중심으로 나아졌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9p 상승한 94.7을 기록했다. ESI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ESI 순환변동치는 92.7로 전월과 동일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