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 후보에 주호영
외교통일위원장 후보에 김석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자 자리를 두고 주 의원과 4선의 박덕흠 의원 간 선출 경선을 실시했다.
투표 결과, 모두 95명의 의원 가운데 주 의원이 54표 박 의원이 41표를 얻으며 주 의원이 선출됐다.
주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국민에게 신뢰를 찾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부와 소통이나 민주당 출신 의장, 부의장들의 독단이나 독주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의 경험을 공유해서 우리 당이 계속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주 의원을 여당의 부의장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통일위원장 후보 경선에서는 3선 김석기 의원이 4선 안철수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외교 안보 면에서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성과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한 뒷받침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