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시리즈 강의 및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제공 예정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오는 12일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방안과 사례'를 주제로 국내 수출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본 교육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웨비나'의 일환으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CBAM 전문가들이 시리즈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유럽연합(EU)은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최종법안을 발효, 9월에 전환기간 보고 의무 관련 이행법을 시행한 후 10월부터 전환기간을 가졌다.
CBAM은 EU로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수소, 전력 등 6대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에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일종의 탄소 관세 제도다.
전환기간인 2025년까지는 내재 배출량만 보고하면 되지만, 오는 2026년 본제도가 시행되면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매와 제출 의무가 추가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해 12월 CBAM 전담팀을 구성했고, 중진공과 협력해 CBAM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효과적인 CBAM 대응 방안'을 주제로 CBAM 개요와 주요현황, 대응 기업사례, 내재 배출량 산정 방안 및 주요 이슈를 다루며, 사전 제출된 질문의 전문가 답변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삼 한국 딜로이트 그룹 경영자문본부 ESG그룹 파트너는 "대기업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이 CBAM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CBAM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무료로 참가가능하며, 신청 및 문의는 유선(055-751-9774) 혹은 중진공 ESG 통합 플랫폼 홈페이지,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중진공과 협력해 이러닝으로 시리즈 강의를 제공할 예정으로, 강의는 이달 중 중진공 ESG 플랫폼과 딜로이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또,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3회 실시하며, 실습 교육 일정과 모집은 추후 공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