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에 따르면 이번 조세조약은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의 아제르바이잔 순방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조세조약을 맺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승호 재경부 국제조세과장은 이와 관련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건설기업들의 고정사업장 과세범위와 이자소득·배당소득·사용료 등에 대한 비율을 정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와 조세조약이 맺어진 국가는 총 67개국으로 유럽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은 편"이라며 "이러한 사실이 다른 나라와의 조세조약 협상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조세조약 협상을 앞두고 아제르바이젠과의 경제교류를 진행중인 기업들의 조세 관련 애로사항을 폭넓게 들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세협약에 대해 건의 또는 제안하려면 이메일(jhrim@mofe.go.kr)이나 전화(02-2150-9171)를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