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가전', UL 솔루션즈 '최고' 보안등급 최다 획득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로 획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제품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로, 삼성전자는 총 5개의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하며 가전업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로 업계 최초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동일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 경쟁력을 입증했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기준으로 5단계 등급을 부여하며,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탐지, 불법 접근 방지, 사용자 데이터 보호 등의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다이아몬드 등급 제품들은 7형 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되어 직관적인 UI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을 통해 뛰어난 사용성과 연결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관련 인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AI+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총 12개의 인증을 보유하며 업계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AI와 스마트싱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