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야구 인재 육성 위해 '하동 금남고' 후원한다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 신생 야구부에 후원금 전달

LG 트윈스 오스틴, 한화 이글스 페라자 선수 이름으로 후원

국내 야구 문화 확산 위한 지속적인 활동 계획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고등학교에 청소년 야구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7월 컴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2024 KBO 올스타전'의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시작됐다. 컴투스는 지정된 외야 구역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의 명의로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컴프야존 최다 홈런상'을 신설했으며, LG 트윈스 오스틴 선수와 한화 이글스 페라자 선수의 이름으로 국내 아마추어 야구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컴투스는 KBO 사무국과 협의해 후원이 필요한 학교 두 곳을 선정했으며, 그중 첫 번째로 금남고등학교 야구부를 후원하게 됐다. 금남고 야구부는 경남 지역에서 9번째로 설립된 고교 야구팀으로, 하동군 내 유일한 고교 야구부다. 2023년 창단된 이 팀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여 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명문 덕수고와 접전을 벌이며 주목받기도 했다.

컴투스는 홈런더비에서 마련한 지원금에 자사 후원금을 더해 야구부에 필요한 글러브, 배트 등 훈련 장비 구입과 운영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통해 미래 야구 인재 육성과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양준혁 야구재단 유소년 야구단, 2022년 최동원 야구교실 후원에 이어 올해 5월에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아동을 초청해 야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컴투스 남재관 대표는 "금남고 야구부 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 야구의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KBO 및 MLB 라이선스 게임을 통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 NPB 라이선스 기반의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