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 CNBC
주류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펀드스트렛 최고 경영자 톰 리는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보다 이길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희망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시장이 이를 더 확신하게 되면 순환주, 소형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긍정적인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들은 명백한 정책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회사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에 따르면 현재 전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3.4%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반면, 현재 세계 최대의 선거 예측 풀인 폴리마켓(Polymarket)의 가상화폐 베팅자들은 트럼프가 52%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의 정책적 차이는 시장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주요 정책을 보면 기업세율을 15%로 인하하겠다는 공약(해리스는 28%)과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비트코인 비축을 확립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보호하겠다는 공약도 포함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무소속 대선 후보인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가 이번 주 후보에서 사퇴하고 트럼프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당선 확률은 이번 주 특히 유리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시장은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여론조사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트럼프에 베팅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톰 리는 이번 달 초 블랙 먼데이 이후 시장이 "상당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일본의 거시 경제적 충격으로 인해 잠시 5만 달러까지 떨어졌으며 다른 가상화폐 또한 폭락을 경험했다. 리는 "시장이 상당히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에 뒤처져 있다"라며 "앞으로 더 공격적인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공동창립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10만 도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전망은 여전히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다만 시간은 다소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TF 승인으로 많은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지난 몇 년 동안 규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구축된 지불 레일 시스템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사는 정보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투자 또는 기타 조언의 성격은 없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본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