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경선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한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 제공)
지난 26일 대구지방국세청은 한경선 대구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경선 대구청장은 "현재 대구·경북 지역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감소로 지역경제 여건이 위축되는 등 세정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고, 어떤 난관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점 추진 과제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할 것,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펼칠 것,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 과학세정을 통해 편안한 국세행정을 경험하도록 개선해 나갈 것, 공감 소통을 통한 '일할 맛 나는 대구청'을 만들 것" 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꾸준한 운동과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통해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한 청장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대구청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그동안 힘들게 쌓아온 조직의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지난날 관행처럼 여겨왔던 행동들을 청렴이라는 거울에 비춰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당당해질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주는 청렴실천을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67년 충남 대전 출신인 한 청장은 1988년 8급 특채(세무대 6기 졸업)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조사2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