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회 사상 첫 2연패 기록… 상금 15만 달러 돌파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4' 대한민국 2연패 (왼쪽부터)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 '서울' 조기열 선수, '살루트' 우제현 선수, '헤븐' 김태성 선수. (사진 크래프톤)
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16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총 18개의 매치를 치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김성민 감독의 지휘 아래 나희주, 조기열, 김태성, 우제현 선수가 출전해 143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점 차로 미국을 제치며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기열 선수는 평균 1.6킬과 319 대미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대회 MVP로 선정됐다.
PNC 2024의 총상금은 기본 30만 달러에서 대회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되며, 9일 기준 상금 규모는 45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5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전년 대비 3,000명이 증가한 4,65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4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PNC 2024는 서울시가 주최한 '게임·e스포츠 서울(GES) 2024'의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었으며, 3일 차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유니폼 전달식과 축사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서울시와 협력해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