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CI.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Spoon)'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 중인 기업으로, 최근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비글루는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7개 언어를 지원하며 다양한 국가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높이 평가했으며,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새로운 지식재산권(IP) 확보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7조 원 규모의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비글루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산 콘텐츠를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증명한 기업"이라며 "이번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오디오에서 비디오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며, 크래프톤과 함께 숏폼 드라마 분야에서 새로운 국제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푼랩스는 다수의 제작사와 협업해 현재까지 60개의 콘텐츠를 비글루에 독점 공개했으며, 연말까지 총 120여 개의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