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한동훈, 1년 쉬고 나왔어야…尹과 풀지 않고는 힘 못 써"

"총선 참패를 했음에도 찾으면 그때"

"1년 뒤 대통령은 지금과 차원 다르게 힘 빠져"

"당장 현안인 의정 문제, 힘을 쓸 수가 있겠나"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년 즈음에 나왔어야 한다"면서 "대통령하고 관계를 풀지 않고는 여당 대표가 힘을 쓸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직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기에는 너무 임기가 많이 남았고 일단 총선 참패의 책임이 아무리 대통령한테 더 있다 치더라도 (한 대표)본인도 비대위원장을 했으면 어디 가서 쉬고 있으면 그때 팬덤이 총선 참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 없으면 찾을 거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즈음에, 한 1년 어디가 쉬고 있다가 그때 가서 사람들이 안 찾으면 그냥 쉬면 되는 거고 찾으면 그때 나오는 게. 그럼 대통령은 지금과 전혀 차원이 다를 정도로 힘이 빠져 있을 때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상 대통령하고 관계 개선을 하지 않고는 당장 현안인 의정 문제에 지금 한 대표가 나서서 하지만 의료 쪽에서 '한동훈 믿고 했다가 대통령이 노 하면 아무것도 안 되는데' 이런 거 아니냐"라며 "사실, 이것도 문제를 풀려고 그러면 대통령이 한 대표한테 힘을 좀 실어주면. 그러니까 대통령하고 관계를 풀지 않고는 여당 대표가 힘을 쓸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