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세무서 공무원에 대한 공판이 검찰측의 추가 증거 제출로 내년에야 결론이 날 예정이다. 당초 결심공판을 끝내고 선고만을 남겨뒀던 정 某씨에 대한 재판이 재개된 것.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송파세무서 공무원에 대한 형사1단독(임복규 판사) 공판에서 판사는 "검찰의 추가 증거자료 제출에 따라 김 某 피고인에 대한 공판을 한번 더 열고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정 某 피고인도 함께 불러 재판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정 某씨에게 징역10월과 추징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또 다른 김 某씨은 당초 진술대로 변론을 종결해 선고를 기다리게 됐다.
담당검사인 김선영 검사는 27일 정 某씨에 대한 변론재개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8일에는 추가 증거자료를 판사에게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14일에도 추가 증거자료 제출과 함께 공소장을 변경해 5명중 2명의 김 某씨에 대한 재판이 재개된 바 있다.
추가 변론을 남겨둔 김 某씨와 재판이 재개된 정 某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내달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