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R 1년물 3.35%·5년물 3.85% 유지
경기 부양보다 위안화 안정 선택
◆…20일 인민은행이 LPR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3.45%, 3.95%로 유지했다. <사진 위키피디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 일반대출의 기준이 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연 3.35%, 3.85%로 동결했다.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20일 인민은행은 이 같은 예상을 깨고 LPR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가 39명의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27명(69%)이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 7월 중국은 1년 만에 주요 단기 및 장기 대출 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 의자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약세에 따른 안정에 무게를 두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LPR 1년물은 일반대출,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