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2년간 1조원 규모 금융지원 내용이 담긴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대표이사 사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등 양측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 포스코HY클린메탈(P-HYCL), 포스코리튬솔루션(P-LS), 에스엔엔씨(SNNC) 등 4개사는 시설투자와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있어 향후 2년 동안 모두 1조원 규모로 신규여신에 대한 심사와 한도,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첫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으로 지난해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했고 올해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기반 리튬생산공장으로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SNNC는 철강과 이차전지용 니켈생산공장으로 전남 광양에 위치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룹 내 신생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가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계획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