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국조실장에는 임상규 과기부 과학혁신본부장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최근 사의를 표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후임에 김영주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고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키로 했다고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산자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후임에 임상규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기용키로 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인사발표를 통해 김 내정자에 대해 "참여정부 초기부터 주요 경제정책의 입안과 집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고 국무조정실장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전반을 조정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박 수석은 이어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미래성장동력의 확충 그리고 선진통상국가 기반 조성과 해외자원 개발 등 산자부의 중요 현안을 잘 마무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임상규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대해 "임 내정자는 탁월한 전문성, 특유의 친화력, 광범위한 네트워크, 그리고 강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잘 보필하면서 국정현안을 원만하게 조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