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지정 대상, 상장사 178사와 소유·경영미분리 대형비상장사 6사 신규 지정
직권 지정, 상장예정 238사·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53사·관리종목 14사 신규 지정
금감원 “사전통지 수령 후 2주 이내 금감원에 의견 제출해야”
“11월 12일 본통지, 본통지 수령 후 2주 이내 감사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사진=조세일보 DB
금융감독원은 2025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결과를 회사와 외부감사인에게 각각 사전통지했다.
금번 사전통지 대상은 주기적 지정 506사, 직권 지정 728사 등 총 1234사로 전년 10차 사전통지(1261사) 대비 27사(2.1%) 감소했다.
주기적 지정 대상으로는 상장사 178사와 소유·경영미분리 대형비상장사 6사가 신규 지정됐으며 직권 지정의 경우 상장예정 238사,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53사, 관리종목 14사 등이 신규로 지정회사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지정회사의 편의제고를 위해 회사가 직접 지정내용를 확인할 수 있도록 외부감사계약보고시스템에 조회기능을 마련했다. 금번 사전통지부터 회사가 직접 지정내용 및 '분산지정'에 따른 주기적지정 이월대상 여부 등을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및 감사인은 독립성 훼손 등 재지정 요청사유를 검토하여 사전통지 수령 후 2주 이내에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제출받은 의견을 반영하여 11월 12일 본통지 예정"이라며 "회사 및 감사인은 본통지 수령 후 2주 이내에 감사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기한내(2주) 계약체결이 어려워 체결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감사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기한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하는 등 지정감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