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김흥주 대출과정 감사원 간부 개입 없었다

감사원은 8일 김흥주씨 로비에 감사원 고위간부가 포함돼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김某씨는 사건 발생 당시 이미 감사원을 퇴직한 상태로 감사원 현직 인사가 아니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감사원은 또 "김某씨가 퇴직당시 5급 직원으로 고위간부라는 표현은 통상적인 정서상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언론보도에 대한 반박을 내놨다.

이어 감사원은 "김某씨 외 감사원 출신 간부 중 김흥주씨가 속해있던 '사랑을 실천하는 형제들의 모임'에 관련된 인물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언론은 감사원의 고위간부이던 김某씨가 김흥주씨의 전방위 로비의 발판이었던 '사랑을 실천하는 형제들의 모임'에 회원이었으며 김흥수씨에게 S금고의 대표를 소개해 대출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