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11% 오르며 3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역시 74주째 상승한 서울의 경우 0.10%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반면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지난 9월 스트레스DSR 2단계를 시행하며 대출한도가 크게 줄었고 시중은행도 유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해 일각에서 대출 불안정성이 커졌다고 진단한다.
이에 물량이 적은 신규 분양에 수요가 더 집중되는 모습으로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1~9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37.39대 1로 세 자릿수를 넘겼다. 지난해 1순위 평균이 56.93대 1, 2022년 10.25대 1인 것과 비교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새 아파트를 공급할 부지 자체가 부족하고 앞으로 대출 여건도 나아질 여지가 적은 만큼 신축 아파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수역 헤리드 투시도. 사진=이수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제공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서 역세권 공공주택사업으로 '이수역 헤리드'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38㎡, 전체 9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89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며 876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도보권 입지를 갖춰 반포역, 서초역, 강남역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전망이며 서리풀터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강남성모병원, 예술의 전당, 이마트 등이 구성하며 삼일공원, 국립현충원, 반포한강시민공원 등의 녹지가 가깝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에서 다음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