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2006년 제2기 부가세확정신고기간’을 맞아 세금탈루 혐의가 큰 고소득자영업자를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불성실신고하면 세무조사대상 및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 과세자료수집 등을 통해 탈루사실이 밝혀져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방법”임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8일 광주청은 “2006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대상자 39만4000여명은 오는 25일까지 확정신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고대상자는 개인 35만7000명, 법인 3만7000명이다.
광주청은 성공보수에 대한 수입금액누락이 많은 변호사, 예식장·사진관·음식점·혼수용품점 등 웨딩관련업, 부동산임대업, 사행성 게임장 및 PC방, 유흥업소·피부비만관리업소 등 호황업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 세원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또 그동안 누적된 세원관리내용 및 입회조사, 거래처 조회결과, 과세자료내용을 종합분석해 나타난 문제점을 서면 안내하는 등 성실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광주시 변호사회 등 사업자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단체 홈페이지에 안내문 게시, 회원개인에 대한 성실신고 안내문, 이메일 발송 등을 통한 성실신고 안내자료로 활용하고 자료상 등 불성실사업자를 수임한 세무대리인에 대하여는 특별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청은 또 납세자 편의도모를 위해 신고도우미를 활용하여 신규사업자, 노약자 등 신고서 작성능력이 없는 영세사업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 및 도서지역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부가가치세 현지접수창구 44곳을 운영키로 했다.
문종하 광주청 개인납세1과장은 “신고종료 후 성실신고여부를 조기 검증하여 불성실신고혐의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하거나 지속적인 개별관리를 통해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방법’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