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정병춘)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중 병의원, 학원 등 수입금액 탈루혐의가 짙은 533명을 중점관리대상자로 선정,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신고대상 인원은 광주·전남 4만1000명, 전북 1만9000명 등 6만명에 이른다.
특히 신고 대상자중 실제 수입에 비해 탈루혐의가 많은 병의원 414명과 학원업 99명, 기타 20명 등 개별관리대상자와 대사업자에 대하여는 신고관리를 강화하고 불성실 신고혐의자는 조기검증을 통해 세무조사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신고대상자는 이달말까지 사업장현황신고서와 업종에 따라 매출입처별 계산서합계표, 수입금액검토표 등 첨부서류를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유희춘 광주청 개인납세 2과장은 "비보험수입 비율이 높은 성형외과·피부과·치과·안과·한의원 등 병의원과 현금수입금액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고액입시학원 등의 수입금액 양성화가 미흡한 업종은 신고 후에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은 납세자의 신고편의 도모를 위해 일선세무서별로 전자신고 지도·상담교실 및 현지접수창구를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