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읽는 세금] '43'-'탈세 의혹' 연예인-조세일보모바일

국세청은 오는 31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2006년 귀속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신고기간 동안 총 5976명(의료업 4463명, 학원업 1343명 등)을 신고성실도 '개별관리대상자'로 분류,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들 중 43명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연예인들이라고 한다. 국세청은 일부 스타급 연예인들의 경우 밤무대 출연수입을 누락시키거나 회갑잔치 등 개인행사 출연료, 각종 축제 출연료를 줄이거나 빼버리는 방식으로 소득을 줄여 신고, 세금을 탈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유명가수 L씨, 개그맨 Y씨 등 유명인물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혹여 소득누락의 혐의가 적출될 경우 즉각 세무조사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다.

연예인들도 사람인지라 조금이라도 세금을 덜 내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연예인이라는 직종은 '이미지'가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공익을 침해하는 '탈세행위'는 연예인들에게는 곧 스스로 생명줄을 끊는 행위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숫자로 읽는 세금] '43'-'탈세 의혹' 연예인

관련기사

정회원 전용 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