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글래스(미결제 약정 추이)
리플 가격은 지난 2021년 이후로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치솟았고 전문가들은 잠재적인 가격 변동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면서 투자자들도 이에 대비할 필요성에 제기된다.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분석가 마르텐 레그터쇼트(Maarten Regterschot)는 리플에 대한 미결제 약정이 지난 24시간 동안 37%나 급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이러한 급격한 포지션 증가는 단기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 미결제 약정은 지난 하루 동안 30%나 급증하면서 총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11시 49분 현재 리플은 전일 대비 29.35%, 전주 대비 66.98%, 1개월 전 대비 367.40% 급등한 2.39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와 함께 리플의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어느 정도 예견된 이벤트이기는 했으나 다른 모든 가상화폐를 앞지르면서 시가총액 면에서 솔라나와 테더를 제치고 3번째로 부상했다.
이러한 급등의 배경에는 새로운 파트너십, 리플 랩의 상품 개발,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에 대한 기대감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고, 여기에 일론 머스크가 XRP와 리플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한몫하고 있다.
더불어 자산관리회사 21셰어즈가 지난달 1일 XRP ETF를 신청했으며, 이로 인해 내년 1월 수장이 교체되는 SEC가 이를 승인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도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전개는 리플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증가하는 데 기여했지만, 분석가들은 오히려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므로 신중할 것을 조언한다.
* 기사는 정보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투자 또는 기타 조언의 성격은 없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본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