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올해 마지막 공모주 청약 실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기업인 파인메딕스가 16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인메딕스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오는 26일 상장한다.

파인메딕스는 소화기내과 의사이자 교수인 전성우 대표가 2009년 설립한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생산 업체다.

내시경용 시술 기구 국산화를 목표로 제품 개발을 시작해 내시경용 절개도, 올가미 등을 국산화했다. 국내 여러 대학병원, 대형병원, 의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주요 매출 비중은 치료 내시경 66.1%, 진단 내시경 28.4%, 기타 제품 5.5% 등이다.

앞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파인메딕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2033여개 기관이 참여해 126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기관 중 99.26%가(가격 미제시 포함) 공모가액 상단인 1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최종 공모가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해 희망 범위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금액은 90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클린룸 증설, 자동화 장비 도입 등에 쓸 예정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번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은 끝이 아니라 회사 성장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하고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