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 <사진 DSCA 제공>
미국은 국무부가 한국형 구축함(KDX-II) 성능개량사업과 관련해 필요한 물류 및 군사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6일(현지시간) "대외군사판매(FMS)의 예상 비용은 3억달러(약 4300억원)로 추산된다"라며 "최종 승인을 위해 의회에 필수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에는 개량 MK 99 화력통제 시스템(FCS) 캐비닛, 업데이트된 무기지휘 시스템(WDS) 소프트웨어 수정, 인력 교육 및 훈련 장비 등이 포함됐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 개선을 통해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의 대함, 대공 임무 수행 역량을 개선할 것"이라며 "한국은 향상된 역량으로 한반도 위협에 대한 억지력과 방위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성능개량이 KDX-II에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제기된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구축함이 운영상 실행 가능 상태를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DSCA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