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김동연 9.4% 김부겸 7.4% 김경수 4.0%
범보수, 한동훈 24.4% 홍준표 23.8% 오세훈 21.9% 나경원 6.4%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1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국회로 돌아오며 미소를 짓고 있다. (오른쪽)[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5%가 이재명 대표라고 답했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조사결과 전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 대표가 우세했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이 대표가 25.8%에 그쳤다. '다른 인물', '적합한 인물 없음'이라는 응답도 각각 16.4%, 14.3%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이 대표 73.4%, 김동연 지사 4.7%, 김경수 지사 4.1%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 47.0%, 김동연 지사 11.2%, 김부겸 전 총리 8.1% 순이었다. 보수층에서는 '적합한 인물 없음'이 24.1%, 이재명 21.1%를 기록했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0.1%, 오세훈 서울시장 8.1%,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6.6%,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5.9%,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2.7% 등으로 집계됐다. '다른 인물' 13.0%, '적합한 인물 없음' 23.6%, '잘 모름'은 2.0%였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20.9%, 한동훈 전 대표 19.1%, 오세훈 시장 15.8%, 유승민 전 의원 5.7%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유 전 의원 18.0%, 한 전 대표 10.3%, 이준석 의원 8.8%, 안철수 의원 8.3% 순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적합한 인물 없음' 34.3%, '다른 인물'이 16.3%였다.
'내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2%는 민주당 후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목한 응답은 27.3%였다. 이어 개혁신당 후보 3.7%, 조국혁신당 후보 2.5%, 진보당 후보 1.1% 순이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