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함께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다습한 공기를 냉각 코일에 통과시켜 제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천정형 제습기와 달리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데시컨트 방식이 적용됐다.
◆…데시컨트 제습 방식 원리. 사진=롯데건설 제공
화학적인 제습 방식인 데시컨트는 다습한 공기를 특수 제작된 제습 소재 적용의 습기필터에 통과시키고 가열하는 과정을 반복해 건조된 공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 방식은 우수한 제습 성능 외 곰팡이 문제에서 자유롭고 탈취·항균 기능도 내재됐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천장 매립형 구조에 LED가 내재돼 드레스룸에 전등 간섭 없이 설치할 수 있고 부피와 중량이 적어 시공이 편리하다"면서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응축수가 배출되는 드레인 배관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이를 통해 유입되는 악취, 누수, 역류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이 제품에 대한 KC인증을 마치고 에너지인증연구소의 테스트를 거쳐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취득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술개발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회사가 시공하는 주거시설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