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건설현장에서 모바일로 I-QMS를 활용해 품질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존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 품질 실명제)에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기술을 접목해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현장관리 시스템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2023년 이 회사가 건설업계 처음 시행한 I-QMS는 공정 진행에 따른 핵심 항목에 대한 점검인 품질 실명제 개념에 그쳤다. 이와 달리 올해부터는 검측, 자재, 검수, 영상 기록 관리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시공 전반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현장관리 통합 솔루션으로 개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개편으로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로 현장-본사간 품질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편의·효율성이 극대화됐다"면서 "세부적으로 품질의 핵심사항 점검, 작업 일보 작성, 검측 업무, 자재 검수, 공정 동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업무의 모바일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공사 단계별 핵심사항에 대한 책임점검 전산화로 실질적인 현장관리가 구현되며 현장 공통업무·기능이 표준화된 양식으로 통일돼 업무처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으로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현장 품잘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현장 정보를 관리하는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과 근로자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현장 안전관리 통합시스템(I-SATETY 2.0) 등과도 연계돼 현장 데이터의 통합관리도 이뤄진다.
회사측은 "I-QMS를 통해 기존 대비 품질 관리 업무 디지털화와 프로세스 표준화, 시스템 연계에 따른 현장 공통 업무 소요 시간 단축, 안면인식+QR코드 활용에 따른 근로자 출력 정확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AI(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품질 관리에도 한 발 앞선 디지털 기술력으로 건설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