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캡쳐]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9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씨의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과 호주 국적 여신도 및 한국인 여신도를 상대로 23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세뇌하고, 범행을 종교적 의식처럼 꾸며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정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가 1심의 양형이 부당하다는 정 씨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 징역 17년으로 감형됐다.
정 씨는 징역형 외에도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을 받았다.
한편 JMS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정조은 씨는 정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지난해 10월 징역 7년 형을 확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