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23년 10월18일(현지시간)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설리번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우리는 (협상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그러나 가까이 있다는 것은 곧 멀리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진 목표에 도달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고문인 브렛 매커크가 있다"며 "일주일 동안 그곳에 머물며 양측에 제출될 문서의 최종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 일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 대해 매일 보고 받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일인) 20일 전에 마무리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가능은 하지만 확실하게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백악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에 제안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한 '3단계 휴전 협상안'에 따라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이어 "레바논에서의 휴전 협상, 시리아에서의 아사드 정권의 몰락, 이란의 세력 약화로 근본적인 지역 내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인질 귀환의 시급성·필요성을 강조하고 전쟁이 중단되면 인도적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안보 및 국방에 대한 미국의 끊임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