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소(SEC)의 항소 개시 서류 제출에도 불구하고 5달러 돌파를 위한 확실한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항소 서류 제출 최종 시한 직전 SEC의 관련 서류 제출로 인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와 함께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인의 작용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며 17일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1.17% 상승한 3.26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분석가들은 5달러라는 이정표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당히 낙관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SEC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리플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SEC는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2023년 7월 판결을 뒤집기 위해 제2 순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매 투자자에게 리플을 판매한 행위가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플 최고 법무 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는 "예상대로 SEC의 항소장 제출은 이미 실패한 주장을 다시 반복하는 것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철회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SEC의 소송은 허무한 소음일 뿐으로 혁신을 지지하는 규제의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리플의 전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12월부터 시작된 법적 다툼은 까상화폐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시장은 SEC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리플에 대해 강력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현재 가격은 3.2743달러로 전일 대비 9.08% 상승했으며 이는 7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250억 달러에 도달했고 시가총액은 1885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요 저항 수준을 차례로 돌파했으며 확실한 강세가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리한 거시경제 환경이 가세하면서 단기적으로 5달러 목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산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거액 투자자인 고래의 관심이 지속되고 그 결과 가격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100만 개~1000만 개를 보유한 주소들은 38억 달러 상당 14억 개가 넘는 토큰을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들의 매집은 지난해 최고가 도달 후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멈추지 않으면서 기관 및 대규모 투자자에게 상당한 호소력을 보여줬다. 강력한 상승은 긍정적인 법적 진전뿐만 아니라 생태계 확산도 한몫하고 있다.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잠재적 승인 가능성 또한 시장 낙관론의 핵심 동력으로 JP모건은 승인 시 4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의 자금 순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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