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 과음 금물" 알코올이 내 몸에 미치는 영향 4

알코올은 쉽게 우리 몸의 세포로 흡수되며 다양한 방식으로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특히 암과 관련해 알코올 섭취는 DNA 손상과 체내 변화로 암세포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국내외 자료를 바탕으로 알아보는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주요 영향이다.

독성 화학물질 = 알코올에 포함된 에탄올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이 생성된다. 이 화합물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DNA 돌연변이 = 알코올은 장기와 조직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몸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려는 과정에서 DNA 복구 과정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암세포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호르몬 변화 = 알코올은 여성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특정 유형의 암, 특히 유방암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호르몬 중 하나다.

영양소 흡수 감소 = 알코올은 몸이 중요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 예를 들어, 비타민 B군의 하나인 엽산은 암 위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 섭취로 인해 엽산 흡수가 방해받을 수 있다.

체중 증가 = 알코올은 높은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어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비만과 과체중은 여러 종류의 암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얼마나 마셔야 위험한지는 음주의 양과 빈도에 따라 달라진다. 하루에 여성은 1잔, 남성은 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음료의 종류와 상관없이 과도한 음주는 모든 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예를 들어, 칵테일이나 프리미엄 맥주와 같은 음료는 알코올 농도가 높아 실제로 마시는 양이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다.

자신의 음주 습관이 걱정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음주의 양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음주의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통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